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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무안~제주 노선 취항 기념식에서 뒷줄 왼쪽부터 한금현 무안공항공사 지사장, 명현관 전라남도 의회의장,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김철주 전라남도 무안 군수, 박일상 무안공항 활성화 대책 위원회 위원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제주 노선 취항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무안~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내년 4월에는 국제선인 무안~텐진 노선에 신규취항하면서 무안국제공항을 호남의 허브공항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무안~제주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취항하는 노선으로, 매일 1회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무안에서 매일 오전 6시 50분에 출발 하고, 제주에서는 화·목·토요일은 오후 7시 5분에 월·수·금·일요일은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티웨이항공의 무안~제주 노선의 첫 편은 탑승률 100%를 기록했고, 11월 예약률은 현재 80% 이상으로 순조로운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LCC 최초로 무안~제주 노선을 취항하게 돼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무안공항은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가장 단거리로 이 장점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집중 할 것”이라며 “내년 4월부터는 무안~텐진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의 주요 도시에 운항해 무안공항이 호남의 허브공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 2층 앞에서는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명현관 전라남도 의회의장, 김철주 전라남도 무안군수, 한금현 무안공항공사 지사장, 박일상 무안공항 활성화 대책 위원회 위원장 외 귀빈들과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및 티웨이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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