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영국 왕립조선학회...‘백점기 상’ 제정

부산대조선해양공학과(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 백점기 교수. [사진=부산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대는 영국 왕립조선학회가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의 이름을 딴 학술상(백점기 상)을 제정해 내년부터 시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영국 왕립조선학회는 세계 조선해양학계에 기여한 백 교수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하고, 학회의 국제저널에 선박과 해양플랜트 설비 구조물 분야의 최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35세 이하의 젊은 연구자 1명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기로 했다.

비영국인의 이름을 딴 상을 제정한 것은 학회 155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며, 생존하고 있는 인물의 이름을 딴 학술상을 제정하는 것도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백 교수는 세계 조선해양계의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 조선해양공학회의 ‘데이비드 W. 테일러 메달’과 영국 왕립조선학회의 ‘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모두 수상한 역대 세 번째 인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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