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 "고용률 70%의 성패는 3대 브랜드 과제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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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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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일 "3대 브랜드 과제는 우리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문화를 바꿔야 하는 만큼 긴 호흡과 치밀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방 고용노동 기관장 회의'에서 고용부의 3개 브랜드 과제인 시간선택제, 일학습병행제, 고용복지+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단기적인 실적에 급급하기보다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기존 정책은 부정수급 등 재정 누수 없이 정책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제대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기간제·파견·용역·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대상별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청소용역·건설일용·간병인 등의 입장에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고자 노력했다"며 "이들에 대한 대상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산업안전마스터 플랜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원·하청 성과 공유 등 신 고용노동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관장 회의에는 47개 지방 고용노동 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행복한 일자리’라는 목표를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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