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2014년도 문화생태탐방로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홍주성 천년 여행길’ 노선을 대상으로 야생화 및 자생식물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15년까지 국비 1억 6,5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3억 3천만원을 투입해 ‘홍주성 천년 여행길’ 노선 중 매봉재 구간과 홍주성 비탈면에 관상용 야생화를 식재하여, 홍주성 탐방로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매봉재 주변 유휴 공간 4,221㎡ 규모에 식용과 약용 자생식물을 식재하여 이를 관광상품화 하고, 야생화 화분만들기 등 야생화 체험과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공모사업 웅모에 앞서 민간단체인 ‘홍성 들꽃사랑연구회’와 협의 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 소통을 통한 원활한 사업추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야생화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위원들을 파견해 지역의 야생화 전문가들과 함께 볼거리와 수익성이 높은 품종 선택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홍주천년을 앞두고,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엮은 탐방로인 홍주성천년여행길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야생화와 자생식물로 한층 그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자원과의 협조 속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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