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이 오는 11일 2014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를 공연한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열리는 아침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와 함께 악기를 주제로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화려하고 찬란한 트럼펫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도 트럼펫 독주는 쉽게 접할 수 없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남성다운 음색부터 가냘프고 날카로운 소리까지 트럼펫의 다양한 음색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랑스 현대작곡가 유제느 보짜의 ‘뤼스티키(Rustiques)’, 회네의 ‘슬라브 환타지’, 조지 거쉬인의 히트곡이자 뮤지컬 넘버로도 유명한 ‘위험한 연인(Someone to watch over me)’를 트럼펫과 피아노가 연주한다.
주제 악기인 트럼펫은 감성을 깨우는 트럼피터 성재창이 연주한다. 성재창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스웨덴 말뫼음악원, 독일 뮌헨음대를 졸업했다. 동아음악 콩쿠르 1위, 핀란드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노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에서 100여회 이상의 초청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연주한다.
매력적인 아리아는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연주한다. 완벽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김선정은 체코 프라하극장 휘가로의 결혼으로 데뷔 후 독일 브레멘, 카셀, 플렌스부르크, 미국 등 세계 각지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 독창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트럼펫 연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 피아노 4중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침음악회는 곡 사이사이 김용배 교수의 해설로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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