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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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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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 노재천)이 오는 11일 2014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를 공연한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열리는 아침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와 함께 악기를 주제로 다양한 실내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11월에는 화려하고 찬란한 트럼펫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에서도 트럼펫 독주는 쉽게 접할 수 없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남성다운 음색부터 가냘프고 날카로운 소리까지 트럼펫의 다양한 음색을 감상 할 수 있다.

프랑스 현대작곡가 유제느 보짜의 ‘뤼스티키(Rustiques)’, 회네의 ‘슬라브 환타지’, 조지 거쉬인의 히트곡이자 뮤지컬 넘버로도 유명한 ‘위험한 연인(Someone to watch over me)’를 트럼펫과 피아노가 연주한다.

또 감성적인 메조소프라노의 오페라곡도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삼손과 데릴라, 카르멘  중 여주인공의 사랑과 유혹의 아리아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드보르작이 남긴 두곡의 피아노 4중주 중 원숙기의 작품으로 힘차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의 곡인 피아노 4중주 2번 작품 87번도 감상할 수 있다.

주제 악기인 트럼펫은 감성을 깨우는 트럼피터 성재창이 연주한다. 성재창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스웨덴 말뫼음악원, 독일 뮌헨음대를 졸업했다. 동아음악 콩쿠르 1위, 핀란드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충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피아노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에서 100여회 이상의 초청 연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양성원이 연주한다.

매력적인 아리아는 메조소프라노 김선정이 연주한다. 완벽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휘어잡는 김선정은 체코 프라하극장 휘가로의 결혼으로 데뷔 후 독일 브레멘, 카셀, 플렌스부르크, 미국 등 세계 각지의 극장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 독창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트럼펫 연주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 피아노 4중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아침음악회는 곡 사이사이 김용배 교수의 해설로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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