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 주공 7-2단지 아파트가 11단지와 3단지에 이어 세 번째 재건축 대상 단지로 떠올랐다.
과천시는 “최근 별양동 3번지 일원의 과천주공 7-2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장 조봉희)의 사업 시행을 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주공11단지 삼성래미안에코펠리스와 2008년 주공 3단지 래미안슈르 재건축에 이어 6년만이다.
시는 이번 7-2단지 사업시행 인가가 1·6단지 등 다른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사업시행인가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에서 시공하는 주공 7-2단지의 재건축 사업규모는 대지면적 26,560.10㎡에 지하 2층 ~ 지상 25층 총 543세대 아파트 9개동, 근린생활시설 1동이다.
이번 재건축으로 7-2단지는 기존 400세대에서 143세대가 늘어나며 평형별 세대수는 전용면적 99~117㎡ 평형대가 50.46%인 274세대로 가장 많고 84~85㎡ 224세대(41.25%), 150㎡ 45세대(8.29%)로 계획돼 있다.
또 향후 일정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중 조합원 분양신청에 이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거쳐 6월부터 이주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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