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초대석]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이창영 총지배인,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성공적 호텔 운영의 밑거름이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5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이창영 총지배인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이창영 총지배인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비즈니스 호텔' 시장을 둘러싸고 업체간 경쟁이 뜨겁다.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센터 등 최소한의 부대시설만 갖추고 숙박비를 낮춘 비즈니스 호텔에 대한 외래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아진 덕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저가 호텔을 선호하는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늘면서 롯데, 신라 등 국내 대기업 계열 호텔은 물론 해외호텔 체인그룹까지도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쇼핑의 중심' 동대문에 또 하나의 비즈니스호텔이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바로 풀만, 그랜드 앰배서더, 노보텔 등 특급호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국내 최대 인터내셔널 호텔 운영사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자매 브랜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이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은 전문투자기관의 100% 투자로 지어진 국내 유일의 호텔이다. 여기에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가 국내 최초 진출 브랜드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을 책임지고 있는 이창영(44) 총지배인은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것이 호텔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개관 초기, 설렘과 떨림, 열정으로 가득 찬 이창영 초대 총지배인을 만나 호텔 개관 소감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 대해 들었다.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것이 중요…편안한 잠자리 제공 ‘우선’

이창영 총지배인은 “호텔이 꼭 갖춰야 할 필요한 부분만 집약해 완성한 것이 바로 이 호텔입니다. 고객이 기존 호텔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을 경험하고 또 그 속에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더 나아가서는 브랜드 자체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는 포부부터 밝혔다.

이 총지배인은 “이비스 버젯은 한국에는 최초로 진출한 브랜드로,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타 호텔보다 더 돋보이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쓰는 것보다는 호텔이 갖춰야 할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내든 해외든,호텔이 새롭게 개관하면 앞으로 타 호텔과 차별화되는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전하곤 한다. 하지만 이 총지배인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기본’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총지배인은 “호텔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을 실행에 옮기느냐, 아니면 옮기는 척 하느냐는 결과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며 “수립된 호텔 운영 매뉴얼은 실제 업무에 적용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고 매일 꺼내보고 업데이트해 나갈 때 호텔의 성장과 발전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충 넘어가지 않고 기본을 충실히 이행할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 총지배인의 확고한 관점을 반영하듯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편안한 잠자리 제공’은 이 호텔의 대표적인 운영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안락함을 주고 결과적으로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비스 버젯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코르 그룹 자체적으로 ‘스위트 베드’도 개발해 브랜드마다 보급화했다.

이 총지배인은 “예민한 성격의 토끼도 편안하게 잠을 잘 만큼 편하게 잠들 수 있을 정도로 이곳에 묵는 고객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이비스 버젯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비스 버젯에서 하룻밤 숙박을 직접 경험해 볼 것을 추천했다.

◆늘어나는 요우커 위한 마케팅도 ‘기본’이 우선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수는 지난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3년에는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1~9월엔 469만명이 방한, 전년 동기대비 37%나 늘었다.

명실공히 최대 고객으로 우뚝 선 '요우커'(遊客)를 잡기 위해 호텔가에서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언어 서비스’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 최근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여행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총지배인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요우커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 역시 기본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뗀 뒤 “고객 만족은 바로 소통에서 이뤄진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투숙객에게는 ‘티머니 카드'(교통 카드)를 제공하는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만의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그동안 교통 부문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던 외래관광객이 우리나라 대중 교통수단을 좀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호텔 측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호텔은 티머니 카드와 함께 관광명소와 맛집, 쇼핑 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등 이들이 여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쓰고 있다.

◆가장 합리적인 브랜드, 다시 찾고싶어 하는 호텔 '이비스 버젯'으로 우뚝 서는 것이 목표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은 트윈룸, 더블룸, 트리플룸 까지 총 195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트리플룸에는 기존 비즈니스호텔에 없는 2층 침대를 들여 좁은 공간을 합리적으로 활용했다.

고객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이비스 버젯의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모든 객실에 ‘스위트 베드’와 고급 침구를 비치했다.

호텔은 지하철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와 동대문 쇼핑몰, 청계천과 인사동, 그리고 명동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관광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 총지배인은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최적의 입지조건과 편안한 잠자리 등 호텔이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을 제대로 갖춘 합리적인 호텔”이라며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가장 합리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하면 이비스 버젯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개관 초기인 만큼 안정화 단계까지는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다. 전 직원이 노력해 안정화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는 만큼 호텔 총책임자로서 직원들을 독려해 빠른 시일 내에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동대문 서울이 비즈니스호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