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이 3일 취임했다.
임 신임 행장은 지난달 14일 JB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은행장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이날 전북은행 제11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
김한 JB 금융지주 회장 겸 전 전북은행장은 최근 인수한 광주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임 행장은 취임사에서 "내실위주의 질적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해 나간다면 전북은행이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 행장은 ▲자산건전성 제고 ▲위험관리 강화 ▲계열회사 간 업무제휴 및 마케팅을 통한 카드사업 활성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사업모델 구축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제시했다.
임 행장은 "즐거운 회사, 강한 은행로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임 행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대신증권, 토러스투자전문,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를 거쳐 전북은행 사외이사, 우리캐피탈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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