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일렉' 효성서 매출 60%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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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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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가 올해 효성으로부터 매출을 1년 만에 60% 가까이 늘릴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ㆍ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상장 발광다이오드(LED)업체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이번 분기(10~12월)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효성으로부터 모두 12억8300만원어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1~3분기에도 같은 회사에 총 41억9200만원어치 상품ㆍ용역을 팔았다. 올해 효성 1곳에서 올릴 매출 예상치는 총 54억7500만원으로 전년 34억4600만원 대비 58.88% 많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수의계약을 통해 분기마다 LED 조명을 효성에 납품하고 있다. 

2006년 효성ITX에서 분할된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맏아들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약 63%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는 감사보고서로 확인 가능한 2009~20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해마다 효성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로부터 매출을 올려왔다.

조석래 회장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는 10월 중순께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제기하며 형인 조현준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조현준 사장이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및 노틸러스효성,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을 비롯한 본인 출자사와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회삿돈을 빼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업체 외에도 조현준 사장은 비상장사인 갤럭시아코퍼레이션( 36.06%)이나 공덕개발(50.00%), 효성토요타(20.00%),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80.00%), 효성투자개발(41.00%)에 출자하고 있다.

조현준 사장이 지분을 가진 상장 계열사는 효성(10.32%) 및 효성아이티엑스(34.99%), 갤럭시아컴즈(31.57%)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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