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김영애 “작품에 너무 몰입…정말 힘들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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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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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김영애가 작품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3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현기증’(감독 이돈구·제작 한이야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돈구 감독, 김영애, 송일국, 도지원, 김소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네 가족의 엄마 순임 역을 맡은 김영애는 “힘들었다. 작품이 끝나고 빠져나오는 것이 빠른 편인데 이번에는 한달 정도가 걸렸다. 그만큼 몰입해 힘들었다”면서 “두 번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영애는 “도지원한테 도망가고 싶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정말 힘든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6일 개봉하는 ‘현기증’은 치매 증상인 듯한 현기증으로 인해 자주 정신이 끊기는 순임(김영애)이 딸 영희(도지원)와 사위 상호(송일국), 둘째 딸 꽃잎(김소은)이 함께 살아가던 어느 날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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