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브리핑을 통해 "고 신해철의 사망 원인은 천공으로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다. 신해철의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와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신해철이 현대아산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을 당시 소장에서 1cm 정도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천공을 통해 음식물 찌꺼기가 흘러나와 염증이 심장까지 번진 신해철은 고통을 호소하다가 지난달 2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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