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이 인력난을 해결하고 청년 구직자들도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4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2014 리딩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 중 하나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중기청의 월드클래스300 사업 통합된 협업 행사다.
박람회 참가 기업들은 산업부 글로벌 전문후보기업과 중기청 월드클래스300의 94개 기업으로 평균 업력이 24년, 매출액 1947억원, 수출액 711억원 등 차세대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들이다.
참가 기업 중 86개사의 채용공고가 잡 페스티벌 홈페이지(leadingkorea.jobkorea.co.kr)에 게재됐고 채용공고를 게재하지 않은 기업도 수시채용일정, 사내 복리후생 정보 등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이 행사에 참가한 구직자들에게는 당일 현장면접을 통해 직무가 가능한 맞춤형 채용지원과 취업세미나,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우수한 인재의 유입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핵심적인 동력”이라며 “이번 취업박람회가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과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시상식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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