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은 건전한 비판이 아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인식하게 함은 물론, 사이버 언어문화 개선을 통해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의 운동으로, 6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선플상은 지난 9~10월 고등학생과 대학생 104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이 지난 1년간의 국회 회의록을 분석해 의정활동에서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의원들은 ‘감사합니다. 장관님’, ‘존경하는 위원님’ 등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운동본부 측의 설명이다.
한편 손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모범이 되는 국회의원으로 남을 수 있도록 더욱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