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원인은 이어폰 “예방법 영상으로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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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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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원인은 이어폰 “예방법 영상으로 해보니?”…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원인은 이어폰 “예방법 영상으로 해보니?”

이어폰을 애용하는 10대들의 소음성 난청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10대 소음성 난청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06년 306명에 비해 2010년 394명으로 2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 젊은 층 사이에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소음이 심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부를 할 때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 것이 청력이 나빠지게 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폰으로 큰 소리가 한꺼번에 달팽이관에 전달되면서 달팽이관의 청력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청소년 시기에 발병한 소음성 난청의 경우 집중력과 대인관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일상생활에서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잘 들리지 않아 계속 되묻거나, TV나 음악을 들을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중에는 가격의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청력은 한번 떨어지면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다면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문가들은 소음성 난청에 대해 달팽이관의 섬모가 손상돼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청각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난청은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다. 이어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이어폰으로 1시간 정도 들었다면 5분에서 10분 정도 귀를 쉬어주는 게 좋다.
 

[영상=jmpaek100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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