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DMZ 내 OO사단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선 실용음악과 내 걸그룹인 GLOW와 키치스가 출연했으며, 공연장에 모인 장병들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신나는 K-POP이 나오자 모두 일어서서 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연예인 사랑의 피자봉사단(단장 윤재운)과 경인여대 사회봉사센터 후원의 이번 행사는 군부대 내 장병들과 통일촌 주민들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관객 모두에게 피자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실용음악과 학생 11명 통일염원 담은 K-POP 공연[사진제공=경인여대]
류화선 총장은 "통일촌 주민을 위한 DMZ 작은음악회의 첫 출발이지만 대한민국 최전방을 사수하는 장병들에게 준 희망의 메시지는 결코 작지 않았다"면서 "매년 열리는 정기음악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여대는 교육지표가 '민족통일교육'일 정도로 통일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많은 대학이다. 1996년부터 '학생 교직원 통일통장갖기운동'을 벌여 통일기금을 마련했으며, 남북도서교류 행사를 통해 도서 2만권을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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