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전문 경영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성남지역 상인들의 향학 열기가 뜨겁다.
성남시(시장 이재명)은 4일 오후 2시 을지대 비전홀에서 ‘제2기 상인대학원 입학식’을 갖는다.
대학원 과정에는 성남시 상인대학 과정을 이수한 전통시장·골목상점 상인 56명이 참여한다.
대학원 교육은 을지대가 맡아 내년 4월 8일까지 정부정책의 이해, 유통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시장·상점별 상권 활성화와 경영 활성화 방안 등 전문 경영인 심화 교육으로 진행한다.
시는 대형유통업체 등과 경쟁을 해야 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상인대학원을 개설·운영해 모두 38명의 대학원생을 배출했다.
2008년 6월부터 운영한 상인대학 졸업생만도 1천378명에 이른다.
한편 시는 상인 대학·대학원생의 양적·질적 내실을 다져나가기 위해 지난달 29일 을지대와 지식상인 육성에 관한 협약을 맺고, 학교 내 상인학과 신설, 대학원 교육, 자문, 훈련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