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진중권 “온당하지만 백지영 씹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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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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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진중권 “온당하지만 백지영 씹는 건?”…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진중권 “온당하지만 백지영 씹는 건?”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해 진중권 교수가 백지영을 언급했다.

11월4일 진중권 교수는 SNS를 통해 "연예인이 무슨 국가의 녹봉을 받는 공직자도 아니고…몽이나 하하를 보기 싫은 사람은 안 보면 그만이고 보고 싶은 사람은 보면 그만이고 그럼 you 해피, me 해피, 에블바디 해피"라며 MC몽 '멸공의 횃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진중권 교수는 3일에도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위트, 인상적이다. 멋있다"라고 밝혔다.

진중권 교수는 이어 논란이 된 '멸공의 횃불'을 두고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인다"며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MC몽을 응원하는 동료 가수들에게도 무차별적인 공격이 가해졌다.

안티팬들은 백지영과 조현영에 대한 질타는 물론 MC몽의 절친 하하에 대해선 무한도전 하차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군가 '멸공의 횃불' '전선을 간다' 등을 검색해 주요포털과 음원차트에 검색어 1위에 오르게 하고 음원차트에까지도 이들 곡을 올렸다.

하하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MC몽의 뮤직비디오를 링크하자 안티팬들은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 "실망이다", "뭐 하자는 건지", "생각이 없다", "무도에 피해주지 마라"는 글을 게재하며 하하의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 백지영은 MC몽의 컴백에 대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고생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라고 응원했다가 안티팬의 거센 비난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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