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은 오는 5일부터 2015년 2월까지 이어지며 대상은 아파트, 연립 등 지역내 모든 주택이 해당된다.
주민이 신청하면 집수리 센터 직원이 대상 주택을 방문해 창문, 벽면, 출입구 등을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열이 새나가는 곳을 찾아내 이후 열손실 지점을 결과표로 만들어 신청자에게 알려준다.
저소득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는 창호교체 등 집수리 비용으로 100만원 이내에서 집수리를 지원하고 실버푸어, 소년소녀가장 등 틈새계층에게는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문풍지 및 단열시트를 무료로 시공해 준다. 일반가구는 열손실을 최대한 줄이면서 집수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http://www.nowon.kr)나 복지정책과(2116-3662) 또는 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 노원의 집수리사업, 열관리형 집수리사업으로 장애인 가구 33가구를 비롯해 저소득가구 956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마쳤다.
구는 집수리에 앞서 모든 집수리대상 가구에 대해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했으며 단열, 이중창호 교체 등 주택에너지효율 개선에 초점을 둔 집수리를 정착시켰다.
또한 구는 지난 4월 LH공사 및 SH공사와 주거복지 취약 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열악한 매입임대주택이나 전세임대주택 등에 대한 집수리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올해 말까지 1억 2000만원을 들여 140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로 살고 있는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보조해 주는 서울형 주택바우처 11월분을 25일 지급한다. 월세를 살고 있는 327세대에게 1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열이 새는 곳을 알려주어 집수리를 통해 미리 보완하면 난방비도 줄어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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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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