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 "심판매수? 규정 위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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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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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손연재[사진 제공=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심판 매수와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손연재는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심판 매수 의혹에 대해 “나를 담당한 러시아 출신 옐레나 니표도바 코치가 아시안게임 심판이 되며 논란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힐링캠프’ 손연재는 “리듬체조 세계가 좁아서 코치가 심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현역선수의 코치가 심판이 됐기에 매수나 점수조작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면서 “니표도바 코치는 나 외에 일본 선수 코치이기도 하다. 우리는 대부분 그런 식”이라고 강조했다.

‘힐링캠프’ 손연재는 “규정으론 괜찮다. 대신 경기 때 나는 코치 선생님을 보지 못한다. (니표도바는) 심판을 보시느라 내 코치를 보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 “결선에 코치가 있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 결선 출전 선수와 같은 국적의 심판은 결선 심판을 볼 수 없다. 러시아 선수가 결선에 있었기 때문에 니표도바 코치는 결선 심판에서 제외됐다”고 해명했다.

‘힐링캠프’ MC 성유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공을 놓치는 큰 실수를 했는데도 금메달을 땄다”며 점수 조작 의혹에 대해 물었다.

손연재는 “볼을 잠깐 놓쳤다. 그게 매트 밖으로 굴러가고 가지러 가고 했으면 큰일이 났을 텐데 다행히 큰 감점이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며 “0.4점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그 정도의 감점이 있더라도 17점대 점수는 나올 수 있어 다음 동작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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