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소리'는 4일 라트비아 공화국을 시작으로 오는 8일 브뤼셀, 14일 헤이스트 오덴베르그, 19일 브뤼헤 등 벨기에 3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는 타악, 기악, 성악으로 구성된 '비나리'를 토대로 한 음악을 선보인다.
'비나리'는 고사를 지낼 때 축원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로, 관객들의 소원을 빌어주는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꾸민다.
1984년 창단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들소리'는 전통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과 교육, 축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전파하는 문화예술단체다. 2006년 영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럽 투어 기지와 기반을 구축하고 북남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50여 개국에서 공연을 했다.
한편, 순회공연을 마치고 오는 29∼30일에는 서울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관람료는 3만원. 02-744-6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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