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항 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삶의 철학 담은 시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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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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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 시집 '삶 속에 흐르는 노래' 출판

 

[이제항 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제항 한국가스공사 강원지역본부장이 늦깎이로 첫 시집을 펴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본부장은 강원지역 본부장으로 지난해 12월 부임이래, 종합문예지 지필문학 제36회 신인공모전 시 부문에 당선됐다. 이후 6월호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 첫 시집 '삶 속에 흐르는 노래'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철학적인 화두와 인생의 의미를 타자와의 관계망 속에서 성찰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중후한 철학적인 주제를 언어를 통해 노래하듯이 삶의 응어리를 풀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강대환 대한문예신문사장(시인, 문학박사)은 "시인은 공직 생활에도 불구하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과거와 미래, 시공을 초월하여 서정적인 노래를 한 편의 시로 잘 표출했다"면서 "언어의 관조를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문학평론가인 김관식 시인도 본 시집의 서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철학적 사유를 통해 발견해가는 과정을 나름대로 터득한 해석을 시로 잘 담아냈다고 평했다.

이 본부장은 "삶 속에 흐르는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본인의 인생교향곡 3악장에 실어 보낸다"면서 "순수문학계에 본인 같은 문외한이 쉽게 입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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