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영화로 보고 책으로 읽는 일명 ‘영화로 만들어진 도서’ 전시회가 이달부터 두 달 간 안양시립석수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석수도서관을 찾은 이용객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여류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 원작의 오만과 편견을 비롯, 완득이,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장화홍련전 등 영화화 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서들을 만나게 된다.
도서관측은 영상자료에 대한 정보도 함께 비치해 도서관내 디지털도서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를 보았다면 원작을 찾아 읽어보고, 원작을 읽었다면 영화를 감상해보면서 서로 다른 매체를 통한 감동과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석수도서관 관외대출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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