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중구는 영도대교의 재개통 1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영도대교 친수공간에서 "Old&Young 만남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이 날은 1934년 11월 23일 개통된 영도대교가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그 시절 노래공연은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뜨거운 안녕"의 쟈니리, "백마야 울지마라"의 명국환, "갈대의 순정"의 박일남, "이정표 없는 거리"의 김상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어 12시 정오 영도대교 도개시간에 맞춰 해상 소방정 컬러 분수쇼와 축포가 시연된다.
이밖에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소고기국밥, 강냉이죽, 뻥튀기, 솜사탕, 달고나, 국화빵 등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있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부산시민은 물론 옛추억을 느끼고 싶은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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