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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소프트뱅크는 4일 이번 회계연도 전체 영업이익의 전망치를 전년 대비 17% 감소한 9000억 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1조 엔에서 하향조정한 것으로 지난해 인수한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발생한 비용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손정의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스프린트는 당장의 이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중기적인 본질적 경영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스프린트의 경영 개선 전망에 대해 “길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단기적으로 급격히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동시에 발표한 2014년 4월~9월 실적에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607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지분변동이익을 포함시킨 것으로 지분변동이익은 알리바바 상장 후 공모 증자 등에 따라 자산규모가 변동한 것이기 때문에 현금 수입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소프트뱅크의 매출액은 58% 증거한 4조 1043억 엔으로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5966억 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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