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멸공의 횃불' 일침 이어 고 신해철까지 언급 논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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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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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트위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가수 MC몽 디스 군가 '멸공의 횃불' 리바이벌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끈 가운데 고 신해철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중권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 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 보임.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고영욱도 마찬가지겠네요? 몽도 유죄판결 받고 집행유예 받은 범죄잔데"라며 반문했다. 진중권은 해당 네티즌의 프로필 사진(고 신해철)을 언급하며 "님이 사진으로 기리는 그 분은 구속도 됐었죠?"라고 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일침과 고 신해철 언급에 대해 네티즌들은 "고 신해철 언급은 좀 심하지 않았나 싶다", "MC몽 컴백에 왈가왈부하는 네티즌 이해되지 않는다. 싫으면 TV를 끄고 듣지 않으면 된다", "진중권 '멸공의 횃불' 일침까진 좋았으나 고인이 된 신해철 언급은 피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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