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제니트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5일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4차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제니트 감독도 레버쿠젠 공격수 손흥민을 친창하며 경기 결과를 아쉬워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는 우리 제니트가 압도했으나 레버쿠젠은 기회가 올 때마다 득점했다" 며 "특히 세트피스를 통해 나온 레버쿠젠의 첫 골을 훌륭했다"고 말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이어 "두 번째 골 역시 역습을 당하며 내줬다"며 "레버쿠젠은 훌륭한 경기를 했고 수비력도 환상적이었다"고 덧붙엿다.
한편 손흥민은 후반 22분에 선제골을 터트리고 후반 27분에 추가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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