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모텔서 화재…투숙객 14명 대피소동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5일 오전 2시 57분께 전남 여수시 선원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7층 객실에서 발생해 내부 13㎡를 그을려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투숙객 1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투숙객 2명은 연기를 흡입했다며 고통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술에 취한 투숙객이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다 잠들어 담배꽁초가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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