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배당 확대 기대감에 상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기업은행이 배당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은행은 전 거래일 대비 1100원(7.14%)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업은행의 대주주인 기획재정부가 올해 결산분에 대한 기업은행 배당을 5000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올해 당기순이익 추정치가 1조원 안팎이므로, 이 중 절반을 배당한다면 주당 배당금은 770원 수준에 이른다. 지난해 주당 배당금(330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3일 8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조건부후순위채권) 발행에도 성공했다. 10년 만기에 발행금리는 연 3.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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