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인니 ‘토토의 작업실’ 대장정 시작…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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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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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CG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올해부터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인도네시아 토토의 작업실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CJ CGV(대표 서정)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기술고등학교 SMK 57에서 ‘토토의 작업실’의 대장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CJ CGV와 코이카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청소년 영화 창작 교육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현지에서 토토의 작업실을 진행한다. 민(民)과 관(官)이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한 상생협력의 우수 모델로, 현지 영화인재양성을 위한 장기프로젝트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

그 첫 프로그램은 오는 8일부터 시작돼 총 5주간에 걸쳐 이어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개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접근법(C4D: Communication for Development)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영화창작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CJ CGV와 코이카는 영화제 개최, 촬영장비 기증, 영화강사 양성 등 지원을 대폭 늘려 교육 프로그램에 시너지를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현지 주요 언론들은 열띤 취재 경쟁 속에 대폭 업그레이드 된 토토의 작업실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유력 일간지 시나르 하라판 (sinar harapan)은 ‘토토의 작업실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발전에 유익할 것이며, 이는 인도네시아 영화산업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카르타 지역지 코란 자카르타(Koran jakarta)는 “젊은 세대의 발전을 위해 토토의 작업실과 같은 영화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평했고, 연예 잡지 빈탕 인도네시아(Bintang Indonesia)는 “인도네시아의 창조사업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생들에게도 토토의 작업실과 같은 영화교육사업이 필요하다”며 깊은 신뢰감을 보냈다.

인니 교육문화부 엔당 예술국장은 “토토의 작업실은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인도네시아가 문화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코이카 인니 사무소 김병관 소장, CJ그룹 손용 인니 지역 총괄대표, 블리츠 메가플렉스 손닥 대표, 인니 교육문화부 엔당 예술국장, 수햐안또 자카르타 지역 남부구청장, SMK57 고등학교 윈 교장 등 주요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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