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 투자유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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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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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사천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 동영M&T와 투자협약 체결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동영 M&T(대표 장성호)가 5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남도 홍준표 지사, 송도근 사천시장과 함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5일 오전 11시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장성호 동영M&T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투자협약에 앞서 지난 10월 밀양 나노산단에 (주)피엔씨, (주)코사인과 첨단나노융합산업 투자협약을 약속했고 지난 6월 함양 제2산단 (주)애그로닉스와 항노화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11월 4일 산청 한방제약산단에 (주)휴롬, (주)이에스바이오텍, (주)월드푸드, 기화바이오생명제약(주), (주)신선F&V, 비엠생명공학(주) 등 6개 기업의 투자협약이 이어졌다.

이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발전 가능성이 본격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투자협약의 주요내용은 동영M&T는 사천시 축동면 축동구호농공단지에 오는 2016년까지 2만 6천㎡의 부지에 161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127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항공산업 메카인 사천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향후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자협약은 도의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기업체 면담과 홍보활동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사천 종포산단과 사천임대전용산단이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항공산업 국가산단 지정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이때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인 동영M&T의 투자소식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산업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사천은 명실상부한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도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영M&T는 2003년 설립하여 항공기 부품 및 산업용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로서, 장성호 대표는 삼성전자(주) 생산기술 연구소를 거처 삼성테크윈 기체생산에 잔뼈가 굵은 전문기술자로 제18회 기능올림픽 정밀기계제작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한항공 등에 납품하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항공 산업 국가산업단지에도 33,000㎡ 이상 투자를 계획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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