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사물인터넷진흥주간'서 IoT핵심기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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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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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과 KT가 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사물인터넷진흥주간(IoT Week)에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IoT Week’는 새로운 국가 전략산업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대두된 IoT의 활성화와 확산을 목표로 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IoT 산업 내 새로운 비즈모델 발굴을 위한 ‘융합’과 플랫폼·네트워크 등 인프라의 ‘개방’, 그리고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한 ‘협력’을 IoT 활성화의 주요 키워드로 총 60여 종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서비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카, 스마트팜&양식장, 안전·안심서비스, 에너지 관리, 비콘 기반 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융합형 IoT 서비스가 출시된다.

디바이스 영역에서는 센서나 생활·산업용 기기의 IoT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형 모뎀과 롱텀에볼루션(LTE) 라우터를 포함해 IoT 기기 30여 종이 전시된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IoT 서비스를 구현하는 개방형 플랫폼 ‘모비우스’와 IoT 전용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IPv6의 국내 첫 IoT 기기 시험 적용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Ipv6의 IoT 기기 적용은 IoT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인터넷 접속을 위한 IP 주소 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수많은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야 하는 IoT를 구현하려면 IPv6의 적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갤럭시 노트4에 IPv6를 적용함으로써 IPv6 모바일 상용화에 성공했다. 전월 27일에는 IoT 디바이스인 LTE 라우터에 IPv6를 시험 적용하는 데 성공해 IoT 확산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7일 진행되는 IoT 경진대회 공동 시상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IoT 아이디어 콘테스트’ 수상작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10~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oneM2M 표준화 회의를 통해 한국전자부품연구원과 개발 중인 개방형 M2M 플랫폼 ‘모비우스’ 및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 반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KT는 '안전'을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기가 빌리지(GiGA village) 콘셉트의 3개 존을 통해 집 안팎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IoT 아이템을 선보인다.

세이프 홈(Safe Home) 존에서는 홀몸노인의 댁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홀몸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와 휴대용 소변 분석기에 통신 모듈을 접목해 간편하게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요닥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노령화 시대에 IoT 기술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세이프 스트리트(Safe Street)존에서는 KT가 비콘을 적용해 서울 시내에 구축한 버스 쉘터를 전시관 내에 그대로 옮겨놓아 스마트폰에서 버스운행 정보 및 각종 이벤트 정보를 받아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방향까지 감지해 음성으로 안내하고 사각지대에서 소리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송하는 음성 안내형 롱텀에볼루션(LTE) CCTV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세이프 비클(Safe vehicle)존에서는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상태를 지켜봄으로써 사고 감소, 연료비 절감, 실시간 차량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운행관리 솔루션을 비롯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차량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통신형 블랙박스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T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부스 곳곳에 설치된 비콘을 통해 전시된 서비스의 자세한 정보를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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