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인도 뭄바이 액시스은행 본점에서 액시스은행과 인도 진출 및 한국 거래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모 NH농협은행 부행장과 시드핫 라쓰 액시스은행 자금 및 국제금융 담당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액시스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사무소 개설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현지 진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MOU 주요 내용은 △양국간 송금거래 확대 및 무역금융 업무협력 △상대은행 고객 금융서비스 제공 △상호간 인력 파견 및 비자취득 협조 △금융노하우 및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교류 등이다.
액시스은행은 2402개 점포, 4만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인도 4위 은행으로 기업금융에 특화돼 있다.
이정모 부행장은 "내년 인도사무소 개설을 신청할 계획으로 이번 협약은 인도 진출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공신력 있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당국의 신뢰를 획득하고 현지 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영업기구 전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