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오늘 기자회견서 소송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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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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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늘(5일)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이 진행된 가운데,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S병원에 대한 소송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5일 故신해철 유족과 KCA엔터테인먼트는 오후 4시쯤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한 입장과 소송 제기 여부를 밝히게 된다.

앞서 오전 9시 유족과 동료들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발인식을 갖고 시신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 화장했다. 이후 신시의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특히 유족들은 "두 차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의사를 밝혀 이번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됐다.

애초 지난달 31일 화장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유족과 동료들이 신해철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요청함에 따라 연기됐었다.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故 신해철 사인에 대해 "복막염과 심낭염과 이에 합병된 패혈증"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심낭 천공에 대해서는 "0.3㎝ 천공으로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 심낭염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천공은 주로 외상이나 질병에서 비롯되지만 신해철의 경우 (위 축소) 수술 부위와 인접돼 발생했고,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이 발견돼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S병원 의료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생의 절망을 경험해본 남자라면 신해철 노래로 위로받았을 것… 안타깝다. 좋은 뮤지션을 잃어서"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고 하네요" "유족들이 조용히 신해철을 보내려고 합니다. 신해철의 명복을 빕니다"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짜 떠나보내야 하는 가족 마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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