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카타르 에너지부와 '기술혁신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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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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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중동의 자원부국 카타르와 전략적 산업기술협력 추진에 나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방한중인 모하메드 빈 살레 알 사다 카타르 에너지산업부 장관과 기술혁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한국의 우수 기술과 카타르의 풍부한 자금을 결합,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R&D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 한국의 산업기술 정책 및 발전전략을 카타르 연구원, 공무원 등에 컨설팅 △ ICT, 신재생에너지 등 카타르 측 희망 산업분야 대한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 △카타르 측 수요 기술을 국내 연구소, 기업 등에서 개발지원 등이다.

카타르는 자원부국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0만4000달러에 달하는 등 성장률이 매우 높은 나라다. 특히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동지역에서는 선도적으로 산업기술개발에 많은 관심과 재원을 투입 중이다.

산업부는 카타르와의 산업기술분야 협력을 통해 카타르의 제조업 분야 기술협력을 증진하고, 한국의 카타르 시장에의 전략적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 협력으로 카타르 지도층 및 여론 주도층에 기술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카타르 R&D 인력 양성, 공동 R&D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양국간 산업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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