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로 인해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120% 넘게 급증했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에 대해 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에서 예약한 후 지난달 일본으로 떠난 한국 관광객은 4만2000여 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나 늘어난 수치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이 일어나기 이전에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같은 악재로 일본 관광 수요는 위축됐었다. 그러나 최근 엔하 약세 지속으로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쇼핑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10월부터 외국인 면세제도를 개정한 것도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의 요인으로 보인다.
1만엔 이상 구매하면 소비세 8%를 돌려받는 품목을 식료품,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 확대했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로 오사카와 오키나와 여행객은 두 배 이상 늘었다. 도쿄와 호쿠리쿠와 훗카이도 관광객도 급증했다.
엔저 일본관광 수요 폭발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은 지난 9월 19만60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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