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의 국영 가스업체 나프토가스(Nafto Gaz)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천연가스 대금의 체납금의 일부 14억5000만 달러(약 1조6000억원)를 러시아에 지불했다고 발표했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국영 가스업체 나프토가스는 미납금 지불을 밝혔으나, 러시아는 아직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재개 조건으로 미납금의 일부인 31억 달러를 2번에 걸쳐 나눠서 내기로 합의했으며 나머지 16억5000만 달러는 연말에 지불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의 가스 대금 미납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한 생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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