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유족 기자회견 "심폐소생술 때 기계 연결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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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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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故 신해철의 유족이 사망 사인과 관련해 입원 후 사망까지의 상세 경과에 대해 밝혔다.

故 신해철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5일 오후 4시 40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 신해철의 소속사 김재형 이사, 유족 대표인 매형 김형렬, 서상수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재형 이사는 "S병원 진료기록부에 보면 원장이 목격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저희 측 진술과 다른 내용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간호사가 함께 부축해서 고인을 침대에 눕혔으나 숨을 못 쉬겠다고 소리를 쳤고, 이때부터 심폐소생술이 시작됩니다. 얼굴색과 손이 까매지고 손톱이 누런색이 됐고 심장제새동기를 가져와서 두 번 충격을 했으나 기계가 연결 안 된 탓인지 반응이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원장이 연결해서 다시 가져오라고 소리치면서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심장재새동기가 연결이 됐다고 다시 가져와서 그 이후에 충격이 진행됐습니다"라며 "그때 당시 환자 왼쪽 눈꼬리 옆으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고 하고 보호자를 나가라고 해서 매니저가 병실 문 밖으로 나와서 안쪽에 보이는 공간을 통해서 문틈으로 보니 재새등기 모니터 가운데 초록색 일자줄 플랫 현상이 보였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문제가 너무 많네",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제정신인가?", "故 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당장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이후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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