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그룹사 이미지. 왼쪽부터 삼성,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SK. [사진=잡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삼성그룹의 이미지를 '삼지남(30대 초반의 지적인 남성)'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강도남(진취적이고 강인한 도시 남성)' 이미지로 기억했다.
SK그룹은 '유민녀(유행에 민감하고 대중적인 20대 중반 여성), LG그룹은 '대친남(대중적이고 친근한 남성)'으로 나타났다.
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4년제 대학에 다니는 남녀 898명을 대상으로 국내 6개 그룹 이미지를 외형적인 모습과 내면적인 모습으로 구분해 조사한 결과다.
5년 전 잡코리아가 대학생 1146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SK와 LG의 이미지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
과거 SK의 이미지는 '30대 초중반의 남성'이었지만, 현재는 큰 키의 20대 젊은 여성으로 느껴진다는 답변이 많았다. LG는 '날씬한 체형을 가진 20대 중후반 여성'에서 30대 초중반 남성'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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