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과 백화점 및 마트 매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매각을 논의중이다.
매각대상은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동래점, 롯데마트 동래점, 성정점, 군산점 등 총 5개로 매각대금은 50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은 롯데쇼핑이 해당 물건을 처분 후 장기간 재임대하는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캡스톤자산운용은 매각 점포에 대한 실사작업을 진행중이며,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연내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매각한 돈으로 해외 출점을 가속화하거나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