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오전 대전엑스포 시민광장과 갑천변 일원에서 '제5회 보행자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등 환경보호 요구에 대응하고, 행사를 통해 보행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걷기행사가 진행된다.
걷기행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녹색보행, 안전보행, 건강보행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보행의 중요성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팝페라 공연과 숨은 가수 찾기(히든싱어) 출연자 등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핸드마사지, 얼굴 그림(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어린이 구연동화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하고,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발생 등의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보행 활성화는 환경보호와 교통체증, 사고예방의 첫걸음인 것은 물론 개인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범국민적으로 보행 습관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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