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투병 고백한 황혜영 "남편 친구 술 취해 계속 손잡고…어깨동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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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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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영 뇌종양 투병[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투투 출신 황혜영이 남편 친구 스킨십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012년 12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황혜영은 "결혼 날짜를 잡고 남편친구를 만났는데 부부동반 모임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황혜영은 "어떤 한 분이 내 팬이었다고 했다. 술이 들어가니깐 표현이 과해져 자꾸 스킨십을 시도했다. 마시라고 하면서 손도 잡고 어깨동무까지 했다. 심지어 그분의 아내도 있는 자리여서 내가 도망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술이 많이 취해 포옹까지 하고 목을 막 끌어안더라. 그래서 남편 김경록도 화를 냈다"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털어놨다.

4일 tvN '현장토크쇼'에 출연한 황혜영은 남자 멤버들의 입대로 투투가 해체된 후 새 소속사에 들어갔지만, 접대를 강요받았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를 황혜영이 거부하자 소속사 사장은 대놓고 욕을 했으며, 이 때문에 대인기피증은 물론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1년 10월 동갑내기 김경록과 결혼한 황혜영은 지난해 12월 남자 쌍둥이를 낳았다. 현재 황혜영은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 김경록은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황혜영 뇌종양 투병 고백에 네티즌들은 "황혜영 뇌종양 투병, 지금은 건강해 보여 다행이다" "뇌종양 투병했다는 황혜영, 김경록과 천생연분이네" "故 김지훈 장례식에 못 갔다는 황혜영, 임신했을 때구나" "황혜영 김경록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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