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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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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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와 부천오정경찰서는 주거 침입 강·절도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오정구 소재 4개동을 대상으로 3일부터 1주일간 특수형광물질을 도포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와는 달리 서민들의 주거 형태인 다세대 및 연립주택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자체 기계경비 등을 이용하기 어려워 침입 절도에 취약한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부천시와 오정경찰서는 적은 예산으로도 방범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법무부에 신청하여 7월 최종 선정되었다.

이후 부천시와 오정경찰서는 간담회를 갖고 대상지 선정과 구체적인 사업 방법을 논의하여 다세대 밀집지역인 원종2동, 오정동, 고강본동, 성곡동 등 4개동을 사업지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도포사업은 범죄 취약 주택의 가스배관, 방범창(틀) 등 주요 침입 경로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여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 범죄를 예방함과 아울러 사건 발생시 범인 검거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성환 부천오정경찰서장은 “이번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지자체와 경찰이 지역 방범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려는 노력의 결실로서 안전한 오정구를 만드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부천시 365안전센터의 박종욱 센터장은 "특수형광물질을 이용한 예방책이 범죄를 줄이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여 향후 부천시에서 가택 침입 범죄가 크게 줄어 범죄 걱정없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부천오정경찰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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