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산업 “아주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J트러스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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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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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아주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J트러스트가 선정됐다.

아주산업은 J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을 인수했을 경우 자금조달 및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지난 4월부터 보다 확고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캐피탈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주캐피탈 매각을 진행해 왔다. 매각대상은 아주산업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6% 전량이다.

향후 J트러스트가 아주캐피탈을 최종 인수하게 되면 대주주의 탄탄한 자본력과 신용도를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에서의 자금조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우선협상대상자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은 아주저축은행에 관한 내용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J트러스트는 지난 1977년 설립돼 현재 일본 내에서 신용카드사업, 신용보증사업 등 종합금융업 외에 부동산개발, 어뮤즈먼트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2년 친애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저축은행업무를 개시하는 등 금융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SC캐피탈, SC저축은행 인수계약을 완료하면서 대부업 자산을 완전히 정리하고 한국 내 소비자금융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구체적인 매각조건 등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 체결과 금융당국 승인 등을 거쳐 4개월 안에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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