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고액·상습 체납자 꼼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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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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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체납 세금․과태료 징수 강화… 재정 건전성 향상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이달부터 12월 말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해 체납자별 맞춤 징수에 들어간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190억원으로, 이 가운데 37억여원을 목표로 징수·정리해자주 재원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 사례의 경우 특별전담팀을 구성·운영해 체납물건 공매, 차량·부동산·예금 등의 압류, 현지 징수 등의 방법을 총동원함으로써 세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동시에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7일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시행해 체납액 정리의 전문성을 높이며, 11일에는 체납자 소유 자동차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치고 12월에는 개인별 통합고지서를 발송하는 등 체납액 정리의 실효성 향상을 꾀한다.

또 시는 세외수입 체납의 지속적인 징수 강화를 위해 2015년 1월 중 세외수입 관리 업무 매뉴얼을 개정·제작해 담당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최승범 세정과장은 “세정과를 포함해 19개 부서가 합동으로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서 군포의 재정을 더욱 건전하게 만들려 한다”며 “체납액 징수율이 높으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을 더 많이 시행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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