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양국 산업계, 학계, 원전 유관기관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측은 한전, 원전수출협회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시공사 6곳,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효성 등 기자재공급사 3곳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집트 측은 원자력 유관기관, 대학, 시공사, 기자재 제작사들이 참여, 한국과 이집트 간 원전 협력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우선 국내 업체들과 이집트 설계사, 시공사 및 기자재 제작사들 간 B2B 미팅을 통해 원전 건설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기술전수를 포함한 구체적인 현지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활발한 협의가 이뤄졌다.
이희용 한전 원전수출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집트 신규원전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인력양성과 현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 발전을 위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집트 정부는 내년 초 엘다바 부지에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하는 국제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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