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오는 28일 블랙 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중 최대규모의 세일 행사가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에서도 이날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카드사들이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맞춤형 카드'를 내놓거나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글로벌 페이 아멕스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해외직구 시 이 카드로 결재하면 1.4%의 해외이용 수수료를 감면해준다.
신한카드는 해외 배송 대행업체인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GS칼텍스 Shine카드'를 내놨다. 카드의 전월 사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배송료를 5000원씩 2회, 50만원 이상일 경우 3회를 할인해준다.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내에 해외직구쇼핑몰을 연결하고 할인혜택을 줬다. 사이트를 통해 해외구매 쇼핑몰인 이베이, 갭, 랄프로렌, 샵밥 등 180여개 유명업체에 들어갈 수 있고 KB국민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랙프라이데이,주변에서도 해외직구 많이 하던데","블랙프라이데이,해외직구 해보니 주문취소가 안 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아요","블랙프라이데이, 세계 시장이 온라인을 통해 하나로 묶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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