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선진 품종보호제도 운영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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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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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종자원은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4차 분자생물 실무기술회의(BMT)’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기술위원회에 속한 6개 분야별 실무기술회의 중 하나로 UPOV 회원국 간 유전자분석기술을 활용한 품종 식별방법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선진 품종보호제도 운영방안을 모색한다.

UPOV 회원국 분자기술 전문가들은 품종식별 분자마커 개발현황 및 권리침해에 대한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육종가 권리보호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며 종자관련 국제기구 및 종자업체에서도 품종특성과 연관해 분자기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 우리나라는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마커 개발 및 형태적 특성과 연관성을 주제로 과수·상추·딸기, 중국은 장미, 몬산토는 옥수수 작물 연구결과를 내놓는다.

이밖에 기본유래품종 평가를 위한 분자기술 개발 및 유전적 한계치 설정에 관해서는 영국은 감자, 국제종자연맹(ISF)은 옥수수 작물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분자기술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촉진되고 식량, 채소작물에 대한 상업적 활용가능성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발표자와 토론자들만 참석했던 관례에서 탈피해 관심 있는 전문가 및 국민에게 공개·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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