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남기업 베트남 ‘랜드마크 72’ 빌딩 공사 재개, 내년 3월 오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6 11: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주단 140억원 자금 지원, 내년 매각 추진

베트남 '랜드마크72' 야경.[사진=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기업은 지난 4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로부터 베트남 하노이 소재 ‘랜드마크72 매각 관련 약정서 체결 승인’부 안건이 가결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이달 중 랜드마크72 사업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대리은행인 우리은행과 매각 관련 약정서를 체결하고 14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자금을 통해 빌딩 내 인터콘티넨탈 호텔(359실 규모) 잔여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3월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랜드마크 72는 베트남 하노이의 수도 1000년을 기념하는 ‘하노이 밀레니엄 프로젝트’ 중 하나다. 지난 2007년 착공해 아파트·백화점·영화관·오피스·레지던스·호텔·전망대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호텔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물은 현재 준공·운영 중이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경남기업이 보유 중인 핵심 자산으로 지난해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약 1조원이다.

한편 약정서상에는 경남기업은 연말까지 이 빌딩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고 자산 실사 후 내년말까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호텔 공사가 마무리되면 랜드마크72빌딩 운영 수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권단과 협약한 경영정상화 자구 계획도 성실히 이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기업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체결한 약정 이행기간 종료일은 2016년 12월 31일이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기한을 단축 또는 연장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