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모를 맡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5개 증권사(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동부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의 청약 경쟁률은 101.55대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1조7687억원에 달했다. 참여건수는 4만5798건, 참여주식 수는 1조2388만800주로 집계됐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는 전체 물량(609만9604주) 대비 20% 수준인 121만9921주다. 공모가는 19만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삼성SDS 시총은 14조7000억원에 달한다.
주요 증권사는 삼성SDS에 대해 앞서 2010년 삼성생명이 기록한 공모 증거금 19조894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률이 500대1을 넘나들 것이라는 얘기다.
다음 달 14일 상장할 예정인 삼성SDS는 주가도 3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사 가운데에는 목표주가를 35만~36만원까지 제시한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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