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최근 부쩍 활발해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외활동은 국가별로 접촉 수준과 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선 생산 거점화를 위한 성장전략을, 일본에선 원자재 조달 부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다지며 ‘동북아 삼성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미국에선 경쟁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 실리를 챙기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이 지역별로 다른 전략경영을 구사하며 삼성의 미래상을 밝히는 리더십을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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